About YUN
안녕하세요. 아이웨어 브랜드 YUN 디렉터 윤지윤입니다.
윤은 2015년 안경업에 오래 종사하시던 아버지와 함께 만든 브랜드입니다. 첫 시작은 베를린이었습니다.
브랜드를 오픈할 당시에만 해도 해외에 알려진 역사 있는 한국 브랜드가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제가 가진 한국이라는 뿌리가 외국에서 효과적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해보니, 베를린에서 우리의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모인 곳이라, 기회를 잡기에 최적의 도시였기 때문이죠.
또한, 좋은 품질의 안경은 오랜 시간과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만 구매할 수 있는 유럽의 시장 구조가 비합리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안경이라는 일상적인 아이템에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고, 이러한 문제에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는 없을까?”라는 물음표를 붙이며 출발했어요. 안경이 생산되고 고객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윤은 아버지께서 쌓아 오신 30년간의 안경 업계에서의 노하우, 회사의 제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즉석에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어요. 국내 최초로 개인의 니즈에 맞는 렌즈 정보를 정확하게 디지털화하고, 이에 최적화된 고품질 렌즈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장비를 독일에서 도입했습니다. 프레임 특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개인별 맞춤 렌즈에 필요한 변수를 디자인에 반영할 수 있는 검안 정보 시스템, 검안 즉시 스토어 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인스토어 프로덕션 시스템 등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단시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걸 중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윤은 안경을 구매하기가 쉽고 간결해야 한다고 생각해 복잡한 절차 없이 안경테와 렌즈가 모두 포함된 올인원 프라이스 정책을 만들었습니다. 매장 내의 인스토어 프로덕션 시스템으로 고객은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20분 안에 안경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죠.
비지니스 모델을 만듬과 동시에 안경과 함께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콘텐츠와 다양한 온 · 오프라인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윤을 찾는 고객이 매일 편안한 시야를 갖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대한 시야도 함께 넓혀 나가길 바랍니다.